쿠로 2025년도 회고록
25년을 마치며
올해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작년부터 고대하던 서비스도 올해 오픈을 하였고 서비스 안정화가 잘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원했던 백엔드 개발을 3월부터 정식으로 시작하였는데 아직도 프로젝트에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을만큼 범위와 확장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정신이 없었고, 마음은 급해져 당황하고 유연하게 대처를 하지 못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오픈전까지 지장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인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한 조직, 단체에 제일 중시하고 좋아하는 것이 연대력이 높은 것 입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 으샤으샤하는 파이팅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고 느꼈습니다.
올해는 더더욱 일이 많아서 모두가 바쁘고 정신없는 날들이 많았지만 질문이 나왔을 때 모두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주는 기억이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다낭 워크숍
올해 많은 기억 중에서도 단연 1등은 다낭으로 워크숍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해외여행이라 기대 반, 설렘 반인 상태였습니다. 바다도 가고, 마사지도 받으러 가고 처음으로 손톱관리도 받아보고 즐거운 활동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건 3일내내 먹은 음식들입니다. 현지 외국음식이라 걱정도 좀 있었는데 불호인 메뉴가 하나도 없었어서 다행이었습니다.(새우 못잊어~ ㅠ) 숙소에서 보드게임 했을때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지금 회상해도 웃음밖에 안나올정도로 그때 도파민이 과다 분비가 됐었습니다.(ㅋㅋㅋ) 이런게 리프레쉬한다라고 표현하는게 맞는 그런 워크숍이었습니다. 첫 해외여행을 회사분들과 의미있게 보냈다는 것도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것 입니다.
다시 시작
사실 이런 이야기를 회고에 적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31일부로 퇴사를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오면서 개발자의 꿈을 키웠었고, 실제로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기회를 주신 회사에는 항상 감사드립니다.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도 바쁘고 정신없는 나날들이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저한테는 어려운 파트고 모르는게 태반이었지만 해내지 못할 것 같을 때 또는 해내지 못했을 때의 당시 감정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스킬이 부족한 것도 맞고 그때마다 극복을 하지 못한다면 발전도 없다라는 극단적 마인드 때문에 더 절 벼랑으로 몰아갔었습니다. 요즘에야 판단이 되기 시작해 견적을 보고 바로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지만 다른 케이스가 나올까 두려운 상태일 때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완벽히 극복하고 퇴사하는 것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론 아쉽습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하며 많은 경험을 하였고 그 경험이 헛된 경험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다시 시작하는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2025년도는 업무적으로나 외적으로도 다사다난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봤을때는 좋은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작년회고를 보면서 다짐한 목표가 있었는데 잠 잘자는거 말고는 잘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올해했던 다짐들 잘 이루어지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26년에도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